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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구례 또 찾은 김종인 "국민의힘, 수해복구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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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동행의원 40명 확정…민심 파악해 당에 반영"

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전남 구례5일시장을 찾아 지난달 초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2020.9.2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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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지정운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막대한 홍수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을 방문해 "국민의힘이 구례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수해 직후인 지난달 8일에 이어 이날 두번째 구례를 방문해 1시간30분 정도 수해복구 현장을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호남민심 끌어안기 행보를 펼쳤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 구례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그는 "지난 8월10일 구례를 방문해 수해상황이 심각한 것을 확인하고 돌아간 이후 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방문했더니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50여일만에 다시 확인하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섬진강댐 수위 조절이 잘 안되면서 50년만에 처음으로 엄청난 피해 본 것으로 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수해복구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수해복구를 위해 중앙 정부가 재정적으로 열악한 지방정부를 지원할 수 밖에없지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수해복구사업에 적극 나서 특별교부금이나 일반 교부금 등 예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구례군종합사회복지관과 바로 옆의 문화예술회관 등 침수피해를 입은 공공시설물을 둘러본 후 곧바로 장날을 맞은 구례5일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물품을 구매하며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그는 "처음에 방문했을때는 너무 큰 피해와 황망했지만 오늘에 보니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도 국회에서 예산 등을 통해 주민들을 돕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어 "호남과 동행할 의원 40명을 확정했고, 구례 담당은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이 맡게 됐다"며 "이분들을 통해 호남 민심을 파악하고 당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순호 구례군수는 김 위원장에게 가용재원 규모를 넘어 피해가 발생한 공공시설 복구비의 특별교부세 지원과 함께 수해주민의 적절한 피해 보상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구례에서는 지난 8월7일부터 8일까지 400㎜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섬진강이 범람하고 서시천 제방 붕괴 등으로 가옥과 상가, 농경지 침수 등 180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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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전남 구례군 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침수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9.2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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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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