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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한국차문화協,, '한국의 차문화' 증보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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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차문화協, '한국의 차문화 - 우리 차의 역사 정신 그리고 규방다례'증보판 출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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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가 '한국의 차문화-우리 차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규방다례' 증보판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증보판은 규방다례 제1대 보유자였던 이귀례 명예이사장의 집필 의도를 그대로 살리고, 고증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한시의 경우에는 한글과 한문을 병기했다. 사진 설명도 자세히 넣어 처음 읽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무형문화재 규방다례(閨房茶禮)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부인들이 친척이 나 이웃을 초청해서 차를 나누며 우애를 다지고 몸가짐을 익힐 수 있는 음다(飮茶) 풍속을 계승한 규방문화중 하나이다.

규방다례는 지난 2002년 12월 23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이귀례 제1대 보유자가 인정돼 지금까지 계승·발전해 오고 있다.

당시만 해도 차 문화에 대한 체계가 미비한 시절이었다. 이에 이귀례 귀방다례 제1대 보유자는 '한국의 차문화'를 집필해 우리나라 차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규방다례 제2대 보유자인 최소연 이사장은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다른 나라들이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자신의 안위에만 급급할 때, 우리나라는 남을 배려하는 가치를 지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며 "예(禮)의 정신을 담은 '한국의 차문화' 증보판 출간을 통해 예의 가치를 재정립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올해는 이귀례 제1대 보유자님이 서거한 지 5주년이 되는 해”라며 “모친 이귀례 규방다례 제1대 보유자이자 한국차문화협회 명예이사장님의 영전에 바친다”고 덧붙였다.

한국차문화협회는 고 이귀례 전 이사장이 1991년 창립, 현재 전국에 27개 지부에 3만여명의 회원이 있는 국내 유일의 차문화 교육·전파 전문단체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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