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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화승알앤에이 인적분할 결정…"자동차 부품 사업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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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사업과 투자 전문회사로 분할

연합뉴스

화승알앤에이 회사 로고
[화승알앤에이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자동차 핵심 부품 전문 기업 화승알앤에이[013520] 가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화승알앤에이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법인을 사업과 투자를 맡는 존속법인 '화승코퍼레이션'과 자동차 부품 사업 전문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2월 28일이다.

두 법인은 내년 3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 할 예정이다.

화승알앤에이 측은 "투자와 운영 분리, 자동차 사업과 비 자동차 사업의 분리, 글로벌 운영 체제 강화 등을 목적으로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합병을 완료한 이전 자회사 화승엑스윌의 산업용 고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직접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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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알앤에이 인적분할 개요
[화승알앤에이 제공]



화승알앤에이는 조직구조를 실링(Sealing system)과 호스(Fluid transfer system) 사업부로 단순 이원화하고 미주,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한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은 화승알앤에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구조 체제를 확립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알앤에이는 1978년 설립 이후 자동차 핵심 부품인 실링과 호스 제품을 생산해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옛 FCA), GM,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미국, 멕시코, 중국, 인도, 터키 등 9개국에 21개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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