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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납골당 참배도 인원 제한…조계종, 추석 특별방역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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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불교신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초하루 법회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 14일 '법회 등 대면행사를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해 허용한다'는 완화된 지침을 발표했다. 2020.09.17. m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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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맞아 전국사찰에 마스크 착용, 실내외 인원제한 등 지침을 내렸다.

조계종은 28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동안 인구이동량의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높고, 사찰 내방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찰에서는 추석 특별방역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지침을 준수해 협조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계종은 우선 추석 합동차례 및 합동 천도제 등 행사를 진행할 경우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 인원 제한 및 개인 간 1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내 납골당을 운영하는 사찰의 경우 납골당 출입인원 제한도 준수해 참배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찰 상주하는 사람들의 공양만 허가, 신도 및 외부인의 공양을 중단할 것을 지침했다. 사찰 상주 인원의 공양에 있어서도 개인 간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방향을 바라보고 대화를 자제키로 했다. 공용 음수대 운영도 중단했다.

이외 ▲사찰 내 마스크 착용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 제한 ▲발열체크 후 인적사항 기록 ▲실내공간 수시 개방 및 환기 ▲손씻기 생활화,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전했다.

조계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종단의 지침을 준수해주는 전국 사찰의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지만 이웃·가족과 마음은 가까이 하는 풍성한 한가위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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