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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주시, 추석 연휴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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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경주시보건소가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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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28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방역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인근 포항에서도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주지역 요양병원은 14곳, 정신병원은 2곳이다. 특히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어서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병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높아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요양병원 면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에는 보호자의 염려를 덜고 노인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보호자 안심전화, 영상통화 등 비대면 면회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은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 이동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병원 내 출입관리 및 종사자 관리, 위생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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