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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성과 소통 어려웠다면…'인생을 바꾸는 9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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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인생을 바꾸는 90초 (사진= 한국경제신문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내 안의 불쾌한 감정들을 없애고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드는 데 1분30초면 된다.

저자 조앤 로젠버그는 40년 넘게 심리학자로 일하면서 내담자들이 이런 감정을 피하는 게 자신감과 진정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불안감이나 혹독한 자기비판,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한 걱정 등 각종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모습을 봐왔다.

대부분 불쾌한 생각이나 감정은 우리를 거북하게 하고 심지어 고통까지 안기므로 피하려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태도를 ‘경험적 회피’라고 부르는데, 주로 주의를 딴 데로 돌리면서 눈앞의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힘든 감정을 자꾸 피하면 자기 삶을 보호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감정적인 정보까지 차단하게 된다.

이에 저자는 불쾌한 감정을 총 여덟 가지 즉 슬픔, 수치심, 무력감, 분노, 당혹감, 실망, 좌절, 취약성으로 구분했는데, 이 감정들과 맞닥뜨렸을 때 현명하게 극복해나갈 수 있다면 당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본질적으로 이 여덟 가지는 사람들이 대부분 피하거나 달아나려고 하는 감정이다. 재정, 건강, 직업, 인간관계를 비롯해 인생의 대부분 영역에서 성공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 저자는 이러한 감정들을 단 90초 만에 없애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자신의 감정, 생각, 신체적 감각을 충분히 느끼겠다고 결심한다. 그 다음 어떤 상황에서든 표면에 드러난 여덟 가지 불쾌한 감정 중 하나를 느낀다. 90초간 이어지는 신체적 감각의 파도를 타면서 이런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극복해야 한다.

90초 감정 접근법을 통해 불쾌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 목적을 명확히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관에 따라 구체적으로 행동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인생이 전개되는 방식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

저자는 그동안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살아가기 어려웠던 사례, 이성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혼자 벽을 쌓아두고 지내왔던 사례,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한 사례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 90초 감정 접근법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삶을 재창조한 여러 이야기를 소개한다. 박선령 옮김 384쪽, 한국경제신문, 1만8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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