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표는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부사장을 맡다가 9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가 그동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 내 미래성장사업 전략을 총괄해 온 만큼 해당 분야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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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그룹에 입사한 2010년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는 줄곧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 해왔다.
2011년 태양광 사업체인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에서 2015년 한화큐셀 상무, 2016년 전무를 거쳐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초 그룹 지주사인 (주)한화와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를 맡게된 것. 그룹에 입사한 지 11년 만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2분기 연속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
김동관 대표가 주도해 온 태양광 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올라섰다는 것을 대내외에 증명했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은 미래사업인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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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양광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 충전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큐셀부문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첨단소재 부문이 개발하는 고압 수소 저장용기에 저장하거나 수소전기차량용 고압용기에 저장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용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소재 사업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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