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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은행권 올해 임단협 1.8%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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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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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6차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정윤모(왼쪽부터)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유명순 씨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이동빈 수협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홍배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행연합회장), 박필준 우리은행지부 노조위원장, 진창근 씨티은행지부 노조위원장, 최강성 전북은행지부 노조위원장, 채수은 기술보증기금지부 노조위원장, 김정훈 수협중앙회지부 노조위원장, 박한진 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총장, 김동수 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은행권의 올해 임금이 1.8% 인상된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은행지점의 점심 시간 동시사용은 실태조사 후 내년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 제6차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임금협약 및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극복과 상생·연대를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금융노조는 최초 임금 인상률을 3.3% 제시했고 사용자협의회는 동결을 요구했었다. 양측은 7월 말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를 요청했지만 큰 이견차로 합의에 실패한 후 교섭을 이어왔다.

노사는 이번 임금인상분 전액을 연대임금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임금 인상분의 절반을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 나머지 절반은 용역, 파견 근로자 등의 근로조건 개선지원, 취약계층 지원 및 실업대책을 위한 근로복지 진흥기금 기부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단체협약 부문에서는 금융노조에서 요구한 정년 65세 연장 안건은 사용자협의회의 임금체계 개편 안건과 함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의 중식시간(휴게시간) 동시사용과 관련해 금융노사는 노사공동 TF를 구성하여 현장 실태조사, 직원 및 금융소비자 등에 대한 의견조사 등을 2021년 상반기까지 실시하며 해당 결과를 토대로 2021년도 중앙노사위원회에서 추진 여부 및 구체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임단협 #은행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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