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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광주 서구 어린이집서 식중독 의심 증세…보건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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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식중독 예방 요령 (GIF)
[제작 정유진·김계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구 한 어린이집 원생 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입원·외래 치료를 받았다.

이후 이틀간 3명의 원생에게 추가로 의심 증세가 나타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5명은 증상이 호전됐지만,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설사와 복통,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23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 의심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해당 어린이집 급식소 등에 대한 환경조사 등을 벌였다.

검사 결과 원생에게 채취한 검체에서 캄필로박터균 6건이 검출됐다.

캄필로박터균이란 설사와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된다.

그러나 어린이집 급식소 등에서 수거한 음식물 등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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