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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옥천경찰, 자녀 사칭 메신저 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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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옥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옥천경찰서는 최근 메신저 피싱이 급증함에 따라 관내 편의점 20여곳을 방문해 피싱예방 전단지 배부와 상담 및 방범진단을 병행했다. (사진 = 옥천경찰서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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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옥천경찰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상품권 할인 판매 또는 명절 선물 관련 메신저 피싱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옥천지역에서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돈을 가로채는 메신저 피싱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메신저 피싱 수법은 가족 또는 지인을 사칭하며 액정파손과 공인인증서 오류 등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어 PC로 메시지를 보낸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대출금 상환, 급한 송금 등의 이유로 다급한 상황을 연출해 송금을 유도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핀 번호를 전송해달라고 하거나 신용카드와 카드 비밀번호,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 달라고 요구한다.

실제 이달 중순께 옥천에 거주하는 한 50대 여성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를 사칭한 스미싱에 당해 수백만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에 옥천 경찰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최근 기승을 부리는 메신저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메신저 피싱 중 문화상품권 구매와 편취형 신종 유형에 대해 편의점 업주들과 협력해 고객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옥천 경찰은 관내 20여곳의 편의점을 방문해 피싱예방 전단지 배부와 상담 및 방범진단을 병행하고, 관내 이장 70여명에게 메신저 피싱 관련 예방 교육도 했다.

옥천경찰서 중앙지구대 정현준 경위는 "메신저 피싱을 예방하려면 메신저 프로필이나 가족 또는 지인으로 표시되더라도 반드시 직접 전화 통화를 해 본인 및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메신저 피싱 피해를 당한 경우 송금 내역서, 대화내용 캡처자료 등 증거자료를 준비해 112 또는 경찰청 홈페이지 사이버 범죄 신고 코너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명절 기간에는 메신저 피싱을 비롯한 전기통신금융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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