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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한항공·진에어, 코로나에도 추석 상여금 100%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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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이동하는 대한항공 승무원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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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진에어(272450)가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지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순환휴직 중인 직원을 포함한 재직자 전원이 올해 추석 상여금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연중 짝수달에는 정기적으로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주고 있다. 설과 추석에는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추가 지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으로 추석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예년과 같은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전 직원의 70%가 순환 유급휴직에 들어간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휴업에 적극 동참해 고통을 감내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 준 직원들을 위해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도 이번 추석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추석 상여는 연봉에 포함된 개념"이라며 "직원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정시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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