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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광주·전남 4년간 아동학대 신고↑…예방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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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비 지난해 신고, 광주 27.2%·전남 64% 늘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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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최근 4년간 광주·전남 지역 아동학대 신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대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6~2019년) 광주·전남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각 973건·1300건이다.

광주는 2016년 213건, 2017년 254건, 2018년 235건, 2019년 97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고 건수는 2016년 대비 27.2% 늘었다.

전남은 2016년 275건, 2017년 260건, 2018년 314건, 2019년 451건이다. 2016년 대비 지난해 64%나 증가했다. 증가율이 전국에서 충남·충북·인천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학대를 당한 아동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최근 4년간 전국에서 학대로 숨진 어린이는 35명에 달한다.

소 의원은 "아동학대는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는 최악의 범죄"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하고, 학대 예방에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야 한다. 피해 아동에 대한 세심한 치료·보호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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