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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고양시 사설 봉안시설 청아공원 "온라인 성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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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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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 명절, 성묘객들이 집중되는 봉안시설 등에 대해 차량 2부제 등 방역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 고양시 사설 봉안시설 '청아공원'의 온라인 성묘 운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청아공원에 따르면 3만7000위 규모인 일산동구 (주)청아공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셔틀운영을 중단하고 추석 연휴 기간 방문자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적용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시설 방문자들이 비대면으로 고인(故人)을 추모할 수 있도록 4가지 방식의 '온라인 성묘'를 운영한다.

우선 청아공원 추모시설에 설치돼 있는 문자 전광판을 이용한 온라인 성묘는 안내된 전화번호로 추모 문자를 보내면 문자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메세지를 띄울 수 있다.

청아공원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추모 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연휴기간 제공한다.

두번째 방법은 온라인 카페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온라인 카페에서 고인명과 안치단 번호를 적어 신청하면 운영자가 안치단 사진을 찍어 카페에 올려주는 방식으로 온라인 추모가 가능하다.

세번째로는 메신저로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청아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편지를 쓰면 그대로 게시된다.

마지막으로 추모꽃을 의뢰하면 관리자가 해당 안치단에 꽃을 부착 후 사진을 전송해 준다.

청아공원은 4가지 방식의 온라인 성묘를 추모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청아공원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 성묘에 많은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으로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추모 시간을 마련하고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불편없이 온라인 성묘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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