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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정도쯤이야"…`10월 출시` BMW 5, 4개월간 `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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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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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해 '프리미어리그'로 부르는 E세그먼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용호상박'이라 부르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모델로 정면 승부를 펼치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상품성을 향상한 7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뉴 5시리즈를 다음 달초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지난 5월27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지난 10일 사전계약에 돌입하면서 선제공격에 나섰다. 벤츠코리아도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다음달 13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맞불을 놓는다.

BMW코리아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 대결에선 5시리즈가 벤츠 E클래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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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본격 판매될 뉴 5시리즈는 2017년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층 정제되고 세련되게 디자인한데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전체 라인업에 차별없이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전 차종에 기본 적용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BMW의 가장 진보한 반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하는 최고 등급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및 유지 보조 기능,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과 계기판에 교통상황을 그래픽으로 표시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트뷰가 포함된다.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을 갖춘 주차 보조시스템(Parking Assistant)도 전 차종에 기본 장착한다.

지나온 도로를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해 돌아올 수 있어 막다른 길이나 좁은 골목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유용하다.

새로운 커넥티드드라이브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뉴 5시리즈는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새롭게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일정, 전화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다.

또 아이폰 전용 디지털키가 적용돼 일반키나 디스플레이키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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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센사텍 대시보드와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이다.

뉴 5시리즈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Power of Choice)'도 제공한다.

4기통에서 8기통에 이르는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M550i xDrive를 제외한 전 라인업에 제공되는 2종의 외관 패키지(럭셔리 라인 및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국내에 총 15개 세부 트림을 선보인다.

4기통 디젤 엔진 기반의 523d, 523d xDrive에는 BMW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48볼트 스타터-제너레이터는 엔진 효율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의 힘을 발휘해 추월 및 가속 시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더불어 오토 스타트-스탑이나 탄력주행(코스팅) 기능 작동시에 진동 및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높인다.

BMW코리아는 소비자의 구매 부담도 줄였다. 뉴 5시리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별 구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매자는 2.99% 이자율로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선납 0% 조건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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