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대의면 마쌍리유적 발굴 가야시대 구덩식집자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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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대의면 마쌍리유적 출토 국가 귀속 문화재 17점을 인수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대의면 마쌍리 삼국시대 마을유적에서 출토된 시루, 항아리를 비롯하여 토기제작도구인 내박자 등 가야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 17점이다.
마쌍리유적은 2018년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에 편입되면서 재단법인 현대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하여 구덩식 집자리 8동이 확인된 유적으로 의령지역에서 최초로 발굴 조사된 가야시대 마을유적이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연면적 2752㎡ 규모로 2012년 6월 개관하면서 최신의 항온항습기능을 갖춘 유물 수장고 2개소를 마련하여 보물 제671호 ‘곽재우 유물일괄’을 비롯하여 소장유물 및 기탁유물 등 6000여점을 보관하고 있다.
의령 대의면 마쌍리유적 항공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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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박물관은 2018년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어 의령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인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고, 국가귀속문화재를 지역사 연구 및 다양한 전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국가귀속문화재 인수를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의령군 관내 출토 국가귀속문화재를 적극 인수하여 다양한 전시회 개최 등 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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