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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클래식톡]122년 역사의 도이치 그라모폰(DG)이 선택한 박혜상,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노래의 성찬(聖餐)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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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바로크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까지, 노래의 성찬(聖餐)이 펼쳐진다.

122년 역사의 세계적인 음반사인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DG)과 독점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일으킨 한국 출신의 성악가 박혜상이 오는 11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연다.

박혜상은 영국이 자랑하는 바로크 작곡가 헨리 퍼셀의 ‘음악은 잠시 동안’을 비롯해서 페르골레지의 오페라 부파 ‘마님이 된 하녀’의 유명 아리아 ‘화를 잘 내는 나의 주인님’ 등 바로크를 빛낸 아리아부터 현대 작곡가 몽셀바헤의 ‘다섯개의 흑인노래’, 최진의 가곡 ‘시간에 기대어’ 등 시대를 불문한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로시니와 핸델의 작품도 있어 예정이어서 박혜상의 폭넓은 스펙트럼에 많은 팬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혜상은 뉴욕타임스가 “맑고 경쾌한 목소리와 콜로라투라의 기량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라고 격찬한 것처럼 타고난 미성과 더불어 높은 기교와 표현력, 연기력를 지니고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음악의 화려함과 극적인 표현에 탁월하다.

박혜상은 지난 5월 세계 최정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클래식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 여성 성악가로서 DG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박혜상이 유일하다.

박혜상은 올 10월 DG 데뷔음반의 전 세계 동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단독 리사이틀도 이를 기념해 열리는 것이다.

박혜상은 실력 뿐 아니라 수려한 외모까지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디바.

모든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포함하여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빈 슈타츠오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와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을 졸업한 박혜상은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콩쿠르 2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서 함께 이중창을 노래하였으며 ‘도밍고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게스트로 초청받아 LA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콩쿠르 5위, 2015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2위와 최다 관중상을 수상했다.

박혜상은 지난해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 축제에서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주역인 로지나 역으로 출연해 갈채를 받았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박혜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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