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광주교사노조, 공익제보자 해임한 고교에 대해 감사 '청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사노조, 교사 해임 관련 소송에 학교 법인 돈 들여

국회 국정감사·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적극 활용 계획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광주교사노동조합은 교사 채용 비리를 공익 제보한 교사를 부당 해임한 광주 M 고교에 대해 종합감사를 할 것을 교육당국에 청구했다.

광주교사노조는 28일 M 고교에 대해 종합감사를 청구하는 민원을 광주광역시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조는 M 고교 법인의 경우 법정 전입금 전체 액수의 3%도 내지 않고 교직원의 4대 보험료도 못 내는 형편인데도 교사 채용 비리를 공익 제보한 이 학교 교사 1명의 해임 중징계와 관련한 각종 소송에 1억이 넘는 법인 돈을 써 이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교사노조는 M 고교 학교 법인의 공익 제보 교사의 해임 처분과 관련한 △부적절한 인사위원회 운영 △교장 3명이 바뀌도록 '교장 퇴직 전 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는 교무행정의 허점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 억압 등도 감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교사노조는 특히 오는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해임된 교사를 참고인으로 나가도록 하고 10월 말로 예정된 광주시의회 행정감사 등을 통해 M 고교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