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과학대중화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정용래(가운데)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청소년문화회관에서 열린 '올해의 과학도시 유성' 선포식에서 대형스크린에 손을 대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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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2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원과 학생 등 과학관련 관계자 100여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과학문화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유성구는 국비 1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과학 대중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정용래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과 연구원, 교사, 학생 등 100염의 온라인 참여자들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과학문화도시 조정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유성구, 대전시, 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4개 기관간 협약식도 열렸다.

구는 12월에 각종 과학교유군화 프로그램을 확대한 유성 과학마을축제를 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다시한버 각인시킬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선포식과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의 전략자산인 대덕특구와 대학, 민간과학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과학인프라를 구축해 유성을 미래 한국의 과학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