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 표결…부산민심 "부글부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전체회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시도당위원장,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시도당위원장은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총리실 검증위 전체회의의 표결은 중립의무 위반이며 공정성 결여로 원인 무효"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 위원장(가운데)이 28일 부산시의회에서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과 관련해 이상현 울산시당 위원장, 김정호(왼쪽) 경남도당 위원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20.09.28 news2349@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공항의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함에도 검증위원장은 안전분과 최종보고서를 배제했다"면서 "이에 안전분과위원들이 검증위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하자 총리실 검증위 지원단 국과장이 작성한 수정보고서를 대상으로 안전문제 비전문가인 타 분과위원들만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다수결로 최종보고서 내용을 심의 의결하고 강행처리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수삼 총리실 검증위원장이 안전분과위원회의 공식적인 의결 내용의 수정과 톤 다운을 요구하고 총리실 지원단 국과장에 별도의 수정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며 "안전분과위원들이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한 상황에서 안전분야 비전문가인 타 분과위원들이 다수결 표결로 최종보고서를 심의 의결 강행처리 했다"고 문책을 요구했다.

부산광역시 구정장군수협의회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지 않은 김해신공항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확장안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 항공기가 인근 산에 충돌할 수도 있다는 안전성 분과의 검증결과도 보고서에 반드시 포함돼 발표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일각에서는 특정 인사의 전횡과 검증위원회 내부의 갈등설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