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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미국 21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 증가…올 가을 급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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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1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21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기록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주는 앨라배마와 알래스카, 콜로라도, 아이다호, 메인, 미시간, 네바다,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유타, 워싱턴, 위스콘신 주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으면 확진자가 다시 한번 폭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도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이 "미국 보건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지금 미국에서 하루 평균 765명씩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있지만, 12월 말에는 하루에 3천 명씩 숨지게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2만1천3백여명, 사망자는 20만9천4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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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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