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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안보장사치들 퇴출시켜야" 안철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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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 김정은 위원장 사과한 것은 의미 있는 일"

"'세월호 7시간'과 비교, 참모들 최순실이란 비난은 망언이자 국민 기만 행위"

뉴시스

[수원=뉴시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6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Let’s DMZ 조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했다.(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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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8일 한반도 평화·안보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여기는 안보장사치들은 이제 퇴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살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결과 반목이 아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 간 합의가 여전히 유효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 일을 '세월호 7시간'과 비교하고, 대통령의 참모들이 최순실이라며 가당치도 않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경솔한 발언을 넘어서서 세월호 참사의 본질에 무지한 망언이자, 촛불의 국민 명령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국민 기만 행위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세월호 참사에 국민이 분노한 것은 비정상적인 국정 운영 탓에 잃지 않아도 될 수백 명의 생명을 잃은 인재였기 때문이다.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알게 되어 결단의 시간이 늦어졌다"며 "참사 이후 유가족과 국민의 목소리를 정치적 반대자로 여겨서 탄압한 무책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태도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부지사는 "이번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의 경우는 상황 발생 시점부터 지휘계통을 통해 국가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사건을 인지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소집되어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확한 첩보를 정식 정보화 하는 과정에 소요된 시간을 비정상적 권력의 공백이라고 주장하는 건 국가 안보보다 정치적 계산기만 두드릴 때나 할 수 있는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부지사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의 과정이 다시 남북의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 되게 해야 한다"며 "안보장사치들이 판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이 희생당하고 평화가 온전치 못한 이 지긋지긋한 분단 현실을 아파하는 정치가 간절해지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을 대통령답지 못하게 만들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도록 만든, 통지문 한 장에 감읍하여 북한을 싸고 도는 당신들 모두가 최순실"이라며 정부와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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