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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청년 유통활동가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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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노컷뉴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 워크숍' 진행 모습(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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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깨끗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에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농수산물 유통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력이 육성된다.

28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전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가 올해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27억 원보다 7.4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진흥원은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전남 도내 20개 시·군 91개 농·수·축협·로컬푸드가 참여하고 있다.

모두 200명의 청년근로자가 근무하며 올해에만 약 80명이 추가로 사업장에 배치됐다.

청년들에게 형식적 실무 경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유통 분야의 실무담당자 또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지난해 3명의 청년활동가가 나주배원예농협과 구례농협, 영암신북농협 등 3곳에 정규직으로 합격했으며 다른 3명은 산림청 등 3곳의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3번의 도전 끝에 나주배원예농협에 정규직 입사한 김정우씨는 "직접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업무를 입사 전 사전교육을 통해 어떤 일을 하는지, 적성에 맞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농협에서 원하는 인재상이나 면접 팁에 대한 조언 등을 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전체 사업 참여자 가운데 67%에 달하는 149명이 전남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등 청년인구 유입 효과도 내고 있다.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라남도의 역점 산업인 농수산물 유통 산업에 젊은 청년들을 투입함으로써 시장의 활성화를 넘어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 촉진 및 고용안정을 위한 역할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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