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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코로나 사망 100만명 넘었다… WHO "100만명 더 숨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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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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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겼다. 앞으로 100만명이 더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최대 피해국가인 미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군 전사자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20만명을 넘어 섰다. 최근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제한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 명을 넘겼다.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지난해 12월 31일 WHO에 공식 접수된 지 9개월 만이다. 미국은 누적 사망자 20만9236명으로 세계 최대의 피해국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는 한국 전쟁을 포함해 베트남과 이라크, 걸프,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사자를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14만1441명), 인도(9만4971명), 멕시코(7만6243명)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5일 앞으로 100만명이 추가로 더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를 막기위해서는 모든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량 진단검사, 확진자 접촉 추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2차 대유행일 정도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도 일부 과격 시민단체들은 지나치게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어 고민이 커지고 있다.

내년 1월까지 미국에서 18만명이 코로나19로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예방 가능성 또한 없는 것은 아니라고 CNN은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마스크 착용을 95%로 높여도 11만5000명 가까운 목숨을 지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희생자를 62.7%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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