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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에어부산, 891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아시아나항공 30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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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에어부산 항공기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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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에어부산이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8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신주 3000만주를 주당 2970원에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증자를 단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21일이며, 납입일은 12월5일이다. 기존 주주는 오는 12월7일부터 8일까지 신주 청약을 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2월10일부터 11일까지다. 대표주관회사는 KB증권, BNK투자증권 등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에어부산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5207만주에서 8207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 대금 891억원을 모두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에어부산의 최대주주(지분율 44.17%) 아시아나항공도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주식 1010만1010주를 300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69%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취득 예정일은 12월16일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40.33%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자금 확충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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