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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HDC현산, 디지털 혁신으로 업무 방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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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최초 애자일 조직 도입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여파 속에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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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계 최초 애자일(Agile) 조직과 디지털 업무 플랫폼 등을 도입하며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8일 HDC현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시작된 BT프로젝트(Big Transformation)는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미래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패스트앤스마트(Fast & Smart)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HDC현산은 2018년 애자일 조직을 도입해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상품 기획과 디자인, 시장 대응속도를 높인 마케팅으로 분양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팀원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HDC현산은 애자일 방식 도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근무환경에 변화를 줬다. 직원간 원활히 소통하도록 책상 칸막이를 없애고 임원과 팀장을 포함한 전 구성원을 동일공간에 수평적으로 배치해 위계적 구조를 해소했다. 지난해에는 BT프로젝트에서 HDC그룹의 디지털 혁신팀이 탄생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기반 시스템 재정비, 통합고객관리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체질 전환을 이루기 위한 전담조직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HDC그룹의 기반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존의 사업 역량과 계열사의 역량들이 결합되면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창출하는 전혀 다른 모습의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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