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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일가족 2명 확진.. 감염경로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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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 우려가 나온 부산에선 28일 학교 관련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일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 관련 481명을 검사한 결과 부산 409번과 410번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는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동시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두 사람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두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 시점과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됐던 학교 등지에서는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보건당국은 한숨을 돌린 상태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등평중학교 405번 확진자의 경우 학교와 학원 관련 접촉자 104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원고등학교 학생인 406번 확진자 또한 접촉자 224명에 대해 일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택시 운전사인 400번 확진자는 가족과 지역사회 접촉자 17명 모두 음성이었다. 해당 택시를 탄 승객 72명 중 61명은 음성이었고 나머지 11명도 검사를 앞두고 있다. 407번 확진자의 경우 야구동호회 등 접촉자 38명 중 18명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나머지 접촉자 2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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