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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마켓인]포인트모바일,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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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 생산 기업

물류, 유통, 생산 등 산업 대응…美 아마존 고객사 확보

희망밴드 1만3000~1만5000원, 11월 2~3일 청약 예정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 기업인 포인트모바일이 2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2006년 설립된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기업으로 물류, 리테일, 생산,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모바일 기기를 제공한다. 회사는 기업용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 LTE/안드로이드 통합 결제 단말기, 헬스케어 단말기, 전자태그(RFID) 리더기 및 휴대용 블루투스 스캐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하니웰, 데이터로직, 카시오 등 다국적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위탁생산(ODM·OEM) 시장에서 사업역량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고 동시에 국내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높이며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모바일 기기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을 꼽았다. 실제로 회사는 제품 설계 및 디자인부터 생산, 애프터서비스(AS)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

포인트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인터넷 종합쇼핑 1위인 미국 아마존을 고객사로 확보하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강화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회사는 △손가락으로 바코드 스캔 및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초소형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PM5 모델’(10월 출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PM500 모델’(11월 출시) △초슬림, 초경량 산업용 모바일 기기 및 스마트폰 ‘PM30 모델’(내년 1월 출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신규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회사는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확보,글로벌 시장 상황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상장을 위해 109만4873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42억~164억원 규모다. 오는 10월 26일~27일 수요예측과 11월 2일~3일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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