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사람 중심 교통문화 정착"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차로에서 교통안전 계도를 하던 경찰관에게 전달한 손편지와 마스크. 대구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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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계도를 하던 경찰관에게 초등학생들이 전달한 편지 내용. 대구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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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이 교통문화 확산과 안전한 도로 만들기 일환으로 펼치는 '도로 위 준법 운전자를 찾아서' 현장 홍보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30분쯤 수성구 지산동 한 교차로에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계도 활동 중인 경찰관들에게 손편지와 마스크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대구경찰이 지난달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겠다"며 교차로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자, 감사의 표시로 선물과 편지를 건넸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이영상 대구경찰청장을 비롯해 각 경찰서장과 직원들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도로 위 불법행위에 경고장을 발부하고 준법 운전자에게 감사품을 전달하고 있다.
시민 임재환(28)씨는 "운전을 하면서 헷갈렸던 교통 법규를 친절하게 설명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 "시민들과의 소통과 계도가 단속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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