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추석 보름달' 볼 수 있다…3일부터는 '쌀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휴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 점차 낮아져

추석 당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보일 전망

CBS노컷뉴스 박하얀 기자

노컷뉴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석 날인 다음달 1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예보국은 29일부터 다음달 4일 사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끔 구름이 많고 지역에 따라 한때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지만, 온달을 볼 수 있다고 28일 예보했다.

기상청이 전망한 1일 전국의 월출 시각은 동쪽부터 △부산 오후 6시 11분 △강릉 6시 12분 △대구 6시 13분 △대전 6시 18분 △서울·광주·제주 6시 20분 등이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연휴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고 전망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귀성길에 오르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30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북부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오전까지는 강원 영동에 비가 오겠다.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이날 저녁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자정 무렵부터는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또 다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2일 낮~밤에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3일 오전에 충청도와 전라도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2일 오후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3일 오전에는 충청도와 전라도,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10월 3~4일은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를 유지하며, 평년보다 1~2도 낮아 쌀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0일과 1일은 새벽~아침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고, 2~3일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2일은 중부지방, 4일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4일은 서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2~3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