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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포토] 습지에 사는 '낙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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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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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바다에 사는 낙지를 닮은 식물인 낙지다리가 국립생태원 야외전시구역 수생식물원에 서식한다고 28일 밝혔다.

낙지다리(Penthorum chinense)는 돌나물과에 속하며, 묵논이나 수심이 얕은 습지의 양지바른 곳에 주로 살며 줄기는 붉고 잎은 버드나무잎처럼 생겼다. 여름에는 노란빛을 머금은 하얀 꽃을 피우는데 줄기 끝에서 사방으로 갈라진 모습이 마치 낙지가 다리를 사방으로 펼친 모양처럼 보여 이름이 붙여졌다. 가을에는 잎과 꽃이 달렸던 부분이 붉게 물들며 익는데 열매의 모습은 빨간 별사탕을 떠올리게 한다.

낙지다리는 현재 습지의 개발과 훼손으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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