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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어’ 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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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1117대 1

10월 5·6일 일반투자자 청약

세계일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말 확장 이전을 앞둔 서울 용산구 신사옥(용산 트레이드센터) 모습. 연합뉴스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고 흥행몰이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하반기 IPO 대어급으로 꼽히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이런 경쟁률이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앞서 상장 흥행몰이를 한 카카오게임즈(1478.53대 1)보다 낮은 경쟁률이지만, SK바이오팜(835.66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또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수량은 총 신청수량 대비 43.85%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81.15%), 카카오게임즈(58.59%)와 비교하면 의무보유 확약 물량 비중이 낮은 셈이다.

빅히트는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1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5∼6일에 받는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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