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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학령인구 감소 부산지역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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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10.81 대 1, 부경대 7.2 대 1, 동아대 6.74 대 1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입전형 (PG)
[김민아 ·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대학이 28일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립대와 사립대 대부분의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

부산대는 모집인원 3천84명에 3만3천34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81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3.59대 1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논술전형 화공생명·환경공학부(화공생명공학전공)의 40.8대 1(10명 모집에 408명 지원)이었다.

부경대는 2천569명 모집에 1만8천497명이 지원해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경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7.83대 1이었다.

동아대는 3천387명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 2만2천83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74대 1을 보였다.

경성대는 2천320명 모집에 1만3천782명이 지원, 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7.32대 1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7.05대 1을 기록한 동서대는 1천889명 모집에 1만1천298명이 지원해 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라대도 지난해 5.86대 1보다 하락한 4.7대 1(1천927명 모집, 9천62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6.3대 1을 보인 동명대는 1천663명 모집에 7천840명이 지원해 4.71대 1을 기록했다.

부산외국어대도 지난해 4.28대 1보다 소폭 하락한 4.17대 1의 경쟁률(1천549명 모집에 6천466명 지원)을 보였다.

부산가톨릭대는 863명 모집에 4천29명이 지원해 경쟁률 4.67대 1을 기록했다.

부산 한 대학의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부산에 수험생이 4천~5천명이 줄었고 부·울·경 전체로 1만여 명이 감소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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