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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기막힌 유산' 조순창, 이아현 협박…박인환 금고에서 물건 빼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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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1 '기막힌 유산' 방송캡쳐



조순창이 박인환 금고에서 물건들을 빼냈다.

2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차정건(조순창 분)이 부영배(박인환 분) 금고에서 물건을 빼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영배가 깨어났다. 부가온(김비주 분)은 아빠 부설악(신정윤 분)에게 "할아버지 눈 떴어"라고 알렸다. 이어 부설악은 공계옥(강세정 분)에게 "눈도 뜨고 손발도 움직이시고 그런다. 손상된 뇌 후유증 때문에 마비가 있다는데 일시적인지 아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들리고 보이는건 확실하다 눈도 마주치고 그런다"라며 부영배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런가운데 공소영은 차정건을 만나 "정말 계옥이한테 피해없는거지?"라며 금고 열쇠를 건넸다.

이후 새벽 공계옥이 금고 열쇠를 확인했다. 이에 공소영(김난주 분)은 차정건의 "그 은행 대여금고랑 똑같은 열쇠다. 처제가 꼼꼼하니까 확인해볼 수도 있어. 입금전까지는 처제도 몰라야 하니까 그때까지 넣어둬"라는 말을 떠올리며 "쟤 진짜로 확인하나보네"라고 말했다.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온 부영배의 상태를 확인했다. 집에서 재활 치료한다는 이야기에 공계옥이 "제가 할게요"라고 하자 부설악은 "돌아가면서 해"라고 제안했고, 신애리는 "그럼 아들들 넷이 월화수하고 나머지는 계옥이가 하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형제들이 가게 일을 핑계로 넘기려 하자 공계옥은 "당분간 제가 다른 일 접고 돌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정건에게 부영배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한 윤민주(이아현 분)는 "나와요. 이경호 당신 짓이지? 아버님 저렇게 만든거 당신 짓이잖아"라며 압박했다. 이에 차정건은 "민주야 제정신이야? 사람들이 다 너같이 교활하고 악독한 줄 아세요? 내가 그렇게 좋았어? 사랑했어? 난 그냥 내 행복 찾아서 떠나는거다. 내 와이프랑 아들한테 집착하지 말고 사람 모함하지마"라며 "저도 우리 사이 가족들한테 알려지는거 원치 않는데 윤민주씨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나 이경호다 차정건을 잊어줘라"라며 협박했다.

부설악은 도어락이 고장났던 것을 의심하며 직접 다른 업체에 전화해 물어보고 "도어락을 새걸로 교체할 정도면 단순간 방전은 아닌거 같다. 전기충격기를 쓰면 전류가 다 빠져나가지 않나?"라며 의심을 키웠다.

그리고 차정건은 사기꾼 동료에게 "영감탱이가 입 열면 곤란한데 내일 은행 문 열자마자 따라. 일사천리로 하고 빨리 뜨자. 먹구름 슬슬 몰려온다"라며 재촉했다. 다음날 차정건의 동료가 여장을 하고 부영배 금고에서 물건을 빼냈다.

한편 부영배가 눈물을 흘리며 물 마시는 것을 거부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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