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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국내 증시, 동반 상승 출발...코스피 '233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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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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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9일 국내 증시가 동반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새 부양책에서 나온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17분 기준 전날보다 0.85%(19.68포인트) 오른 2327.7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3포인트(1.02%) 오른 2331.51로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233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에서 신규 부양책 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주목받으면서 큰 폭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대형 기술주에 이어 은행, 철강, 에너지 등 지난주 급락했던 종목들도 상승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주변부로 확산된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0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10개 종목들 모두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61%),NAVER(0.50%), LG화학(3.83%)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6.32포인트(0.76%) 오른 842.2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일보다 8.78포인트(1.05%) 상승한 844.69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두드려졌다. 개인은 877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9억원, 16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씨젠(-0.20%) 등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39%), 카카오게임즈(4.88%)는 올랐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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