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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재위 "북한 제재에도 불구 고급승용차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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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이하 제재위)가 공개한 전문가패널 중간 보고서에 포함된 아우디의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7 사진. 이 자동차의 사진은 작년 12월에 마식령 스키장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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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엔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벤츠나 아우디 같은 고급 승용차, 고급 주류 등 사치품을 계속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이하 제재위)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패널 중간 보고서를 공개했다.

제재위는 작년 12월에 마식령 스키장에서 찍힌 아우디의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7의 사진을 제시했다. 이 차량에는 평양 번호판이 부착했다.

고급 차량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사치품으로 분류돼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돼 있다.

제재위가 포착한 Q7 모델은 2012년~2015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위 패널은 "북한에 아우디 자동차가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제재위에 보낸 서한에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북한에 어떠한 자동차도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북한 내에서 Q7이 목격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을 북한으로 판매한 이탈리아 외장업체 '유로피언 카스(European Cars)'는 제재위에 보낸 서한에서 "2018년 2월 홍콩인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알았을뿐, 북한으로 유입될 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북한에서 목격되는 렉서스 LX570과 LS460L와 관련해 "해당 LS모델은 2009년 10월부터 2012년 6월 사이에 생산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제재위는 위스키, 보드카, 와인 등 사치품으로 분류된 고급 주류들이 2020년 초부터 불규칙적으로 북한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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