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미술의 세계

'茶와 예술의 만남' 천년의 역사, 하동 차 사계 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악양작은미술관서 10월 24일까지 작가 8명 찻자리 전시

연합뉴스

'茶와 예술의 만남' 하동 차 사계 전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악양작은미술관 두 번째 전시 '차와 예술의 만남, 하동의 사계전(展)'이 10월 24일까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하동의 차 문화를 담은 종합예술 찻자리 전시로 8명의 작가가 찻자리 작품을 선보였다.

찻자리는 그 자체로 설치예술이자 꽃꽂이·공예·자수·도예 등 다양한 예술 분야가 접목된 종합예술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각각 2명의 작가가 사계절을 찻자리에 담아냈다.

봄을 주제로 참여한 조윤실 작가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한명주 작가는 '천 년의 미소'를 제목으로 작품을 설치했다.

여름은 대렴차문화원 원장인 김애숙 작가와 홍차 마스터 김경남 작가가 참여했다.

김애숙 작가는 '대숲에 바람일 듯 차와 노닐다'라는 제목으로 청량함이 느껴지는 푸른 다기를 중심으로 찻자리를 선보였다.

김경남 작가는 '여름 향기'라는 제목으로 서양식 홍차 찻자리를 꾸몄다.

연합뉴스

'茶와 예술의 만남' 하동 차 사계 전



가을 찻자리는 진주요 대표 홍우경 작가와 이다원티랩 대표 이영숙 작가가 꾸몄다.

이영숙 작가의 찻자리는 검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강렬한 가을을 표현했다.

홍우경 작가는 '조선 도공 지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 점의 도자기를 선보였다.

겨울 찻자리는 대렴차문화원 회장인 이정춘 작가와 티플래너 최상종 작가가 연출했다.

연합뉴스

'茶와 예술의 만남' 하동 차 사계 전



이번 전시를 기획한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는 기존 악양생활문화센터 내 전시실을 운영해왔다.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