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사업 시급성과 추진 의지 직접 발표
군내리 일원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 관로 7.2㎞ 개량
완도 군내지구 하수도정비 사업계획도 (사진=완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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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28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완도 군내지구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지정된 완도읍 가용지구(220억 원)에 이어서 군내지구도 하수도정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완도읍 침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군내지구는 매립 저지대로 만조 시 배수 관로를 통해 바닷물이 역류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했던 지역이다.
군은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하수도정비 대책 수립용역을 착수해 완료했으며, 이를 근거해 지난 8월 환경부에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환경부에서는 1차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 2차 선정위원회, 지자체 발표를 거쳐 중점관리지역을 선정했는데,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3일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추진 의지를 직접 역설했다.
군내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사업의 총사업비는 251억 원으로 완도읍 군내리 일원에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 관로 7.2㎞를 개량한다.
완도군은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오는 2024년에 공사를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지구 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침수 문제를 해결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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