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추석 지나면 ‘로또분양’ 쏟아진다… “저가점자도 당첨 기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과천지정타 3개 단지 내달 분양
85㎡ 초과 추첨물량 541가구
감일·별내도 추첨물량 봇물


파이낸셜뉴스

추석 이후 청약가점 부자는 물론 저가점자도 수도권에서 노려볼 만한 추첨제 물량이 포함된 '로또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경쟁률이 높았던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공공택지 내 막바지 분양물량이 많이 포함되어있는만큼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로또분양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분양물량은 단연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되는 3개 단지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될 3개 단지는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S5블록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584가구) 등 총 1698가구 규모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전체 민간분양 물량의 절반에 달한다.

분양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월께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동시분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3개 단지의 청약발표일이 겹치면 한 곳만 청약할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에 짓는 민간아파트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과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저가점자나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도 청약할 수 있는 전용 85㎡ 초과 추첨제 물량도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291가구, 과천푸르지오 데시앙 250가구가 있다.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로 85㎡ 초과물량은 추첨제 50%를 적용한다.

■감일·별내, 추첨제 물량 경쟁 치열

과천지식타운과 함께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의 마지막 분양물량인 '감일 푸르지오'도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있다. 10월 중 대우건설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블록에 '감일 푸르지오'와 대형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총 4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은 총 3만8564㎡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감일지구 유일한 주상복합단지로 대우건설이 새롭게 론칭한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감일 푸르지오도 85㎡ 초과물량이 166가구가 포함돼 저가점자들도 추첨을 노려볼 수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GS건설이 대규모 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에 들어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별내신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역세권 입지로 개발호재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99㎡ 총 740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47㎡, 49㎡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총 192실로 구성된다.

별내신도시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의 25%, 전용 99㎡ 일반 공급물량의 70%가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공공택지 분양단지의 일반공급 청약경쟁률은 평균 118대 1로 올해 수도권 평균 경쟁률(30대 1)의 4배에 가깝다"면서 "분양가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더해지면서 나오는 물량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분양물량들 역시 높은 인기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