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박물관 등 공공 문화시설도 내달 11일까지 한시 운영
경기아트센터 전경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0월 9일 대극장과 1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앤솔러지 시리즈 Ⅴ'로 경기아트센터 산하 예술단 가운데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난다.
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에서 경기필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하이든의 '교향곡 104번 런던'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경기필과 협연한다.
같은 달 15일 대극장에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독주회)이 열린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세 개의 환상 작품집', '아라베스크', '새벽의 노래', '다채로운 작품집 중 다섯개의 소품', '어린이의 정경', '유령 변주곡' 등이다.
이 밖에 센터는 19∼24일 소극장과 광명시민회관,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기획 공연 '경기 실내악 축제'를 연다.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2번 다장조 작품번호 87', 라흐마니노프의 '엘레지 풍의 피아노 삼중주 1번 사단조',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무대에 올린다.
실내 공연장 관객 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객석의 30%로 제한된다.
경기도박물관 전경 |
경기문화재단도 내달 11일까지 소속 문화시설에 대한 운영을 한시적으로 재개한다.
운영 기관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등이다.
이들 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설 휴관과 재개방을 반복하다 올해 8월 19일부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입장객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추석 당일은 모두 휴관한다.
재단 관계자는 30일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입장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며 "11일 이후 운영 재개 여부는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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