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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회주의자" vs 바이든 "거짓말쟁이"…인신공격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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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1차 TV토론 장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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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대선 1차 TV토론에서는 초반부터 인신공격이 난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사회주의자'라고 불렀고,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라고 공격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미국 대선 1차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명 '오바마케어'를 거론하며 바이든 후보에게 "당신네 정당은 사회주의 의료로 가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사보험을 금지시키고 싶어한다"며 바이든 후보가 급진 좌파의 손아귀에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그 정당은 지금 나고 나는 민주당"이라고 받아쳤다.

바이든 후보는 "나는 오바마케어를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사보험을 여전히 갖길 원한다. 이것은 내 제안에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한 병인 줄 알면서도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다며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거짓말만 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후보는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면서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지난 2월에도 그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주식만 보고 있었다"고 공세를 펼쳤다.

바이든 후보는 "모두가 그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조, 당신이 거짓말쟁이다"고 반격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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