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공화당측 인사들조차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음 TV 토론을 위한 훈수를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정부시절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애리 플라이셔는 30일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 다음 TV 토론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3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첫번째가 "끼어들기를 덜 해라"였다. 규칙도 무시한 채 수시로 끼어들며 토론을 마비시켰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질책이다. 그는 이어 '바이든 후보가 설치게 내버려 두라'는 조언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좀 더 잘 요약하라고 훈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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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토론에서 웃음기를 잃은 채 불만이 가득차고 화가 잔뜩 난 모습만을 보인 것에 대한 질책인 셈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면서 이번 TV 토론 준비도 함께 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 주지사 역시 ABC 방송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흥분했고, 너무 공격적이었다며 지적했다.
그는 또 다음 TV 토론에선 백인우월주의자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토론회 도중 백인우월주의자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보라는 사회자의 요구에 대해 즉답을 피하며 거부, 여론의 비판을 자초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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