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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직장인 추석연휴에도 근무하지만…절반은 별도 수당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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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잡코리아X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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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과 알바생 절반은 올 추석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절반은 추석연휴에 근무하며 별도의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를 받는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가 최근 직장인과 알바생 3271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근무 현황’을조사한 결과, 56.8%가 추석연휴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응답은 알바생이 62.9%로 직장인 44.5%에 비해 18%P 가량 높게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계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추석연휴 근무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들의 경우 ‘서비스(58.2%)’ 직무에서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홍보/마케팅(48.5%)’ 직무가 2위에 올랐다. 알바생 역시 ‘매장관리(71.8%)’에 이어 ‘서비스(69.0%) 업’ 직종에서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들 근로자들이 추석연휴에도 근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추석에도 회사/매장이 정상영업해서(71.2%)’였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귀향 또는 친척집에 가기 어려워서(쉬느니 일하자는 마음으로)(22.6%)’와 ‘추가수입을 올리기 위해서(22.6%)’ 근무한다는 답변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외에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서(17.3%)’와 ‘연휴 기간 당직/특근 일정이 잡혀서(9.9%)’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는 답변도 순위권에 올랐다.

추석연휴 중 알바생과 직장인들이 많이 근무하는 날은 ‘9월 30일’(63.8%)과 ‘10월 2일’(60.0%)이었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에 근무한다는 응답률은 43.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추석연휴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절반은 별도의 수당 없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근무에 따른 추가수당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45.9%, 알바생 54.2%가 ‘별도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를 받는다’고 답했다.

반면 ‘추석근무에 따른 추가수당이 있다’는 답변은 직장인 42.3%, 알바생 2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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