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B호의 해양관측 임무 소개./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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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발사된 정지궤도위성(천리안) 2B호가 8개월간의 시험 운영을 마치고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 해양관측 임무에 본격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환경부는 오는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천리안 2B호의 해양영상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양영상정보를 공개하고, 지자체와 기관들이 적조·기름유출 등 해양재난에 대응하고 어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바다 쓰레기의 분포를 지도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대기관측 데이터 역시 내년부터 정식 제공될 예정이다.
천리안 2B호는 적도 위 3만 6000km 고도에서 지구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한반도와 동아시아 주변의 해양과 대기 환경을 관측하고 있다. 250m 거리를 구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가져 1호(500m급)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해양오염 및 쓰레기 투기, 어장환경 연구 등에 적절히 활용돼 국민들의 원활한 해양활동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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