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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월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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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쟁력에 대해 각각 '섬세함'과 '추진력'이라고 꼽았다.
홍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의) 성격이 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두 사람의 차이점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추진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이 지사가 다소 거칠어 보이지만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반면에 이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섬세하다"면서 "(결정을 할때) 이것이 갖고 있는 부작용, 또는 장단점 이런 것들을 섬세하게 고민해서 발표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정책에 대한 디테일(구체성)을 갖고 있다"고 꼽았다.
홍 의원은 "이 지사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현장 문제들을 잘 풀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고 이 대표는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전남지사, 국회의원을 지금 다섯 번째 하면서 큰 비전, 국가적 미래와 비전과 디테일한 사안까지 연계해서 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분의 캐릭터를 잘 조합하면 우리 정당이 훨씬 더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지지받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매우 경쟁력 있는 두 명의 후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새로운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열어뒀다. 홍 의원은 "지금 한 1년 반 이상 남았고 대선(까지) 판을 흔들만한 사건이 한 5번은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 후보가 확정됐다, 따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우리 당의 유력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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