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진영이 페이스북에 올린 대선 관련 광고.(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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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지 사흘만에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공격성 광고를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든 후보가 소속된 민주당이 “노골적인 부패’에 만연해있으며 또 다른 광고에서는 ‘잠보(sleepy)’ 조 (바이든)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급진 좌익세력에게 넘겼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또 바이든 진영이 폭도들이 대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방관했으며 상원의원 시절 주도했던 범죄 법안으로 흑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내용의 광고도 내보냈다.
트럼프 진영 관계자는 지난 3일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이든 진영이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해있는 동안 비판적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100여개를 내보냈다고 비판했다.
일부 트럼프 캠페인 광고는 지지 단체들이 내보낸 것으로 대선을 4주 정도남겨 놓고 이 같은 공격성 광고 공세가 민주당을 곤경에 몰아놓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에도 불구하고 휴전은 없다는 입장이다.
공화당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016년 대선때도 페이스북에 비판성 광고를 내보낸 것이 크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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