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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2020 미국 대선

도박사이트, 트럼프 확진 이후 바이든 당선 확률 10%p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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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서 전용 헬기 '마린 원'을 향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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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대선 후보가 1차 TV토론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유명 베팅정보사이트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6일 영국의 베팅 업체 '오즈체커(Oddschecker)'에 따르면 TV토론 이후, 그리고 코로나19 확진 발표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배당률은 +138로, 배당률이 암시하는 당선 확률은 42.1%였다. 반면, 바이든 후보의 확률은 58.34%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발표 이후 바이든 후보의 배당률은 -204로, 배당률 암시 확률은 67.1%로 10%포인트(p) 가깝게 뛰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배당률은 +240이며, 확률은 29.5%로 추가 하락했다.

또 아일랜드 도박사이트 '패디 파워'(Paddy Power)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배당률은 현재 4/7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6/4이다. 배당률 6/4는 걸었던 돈의 1.5배를 받는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40만원을 걸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시 추가로 60만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4/7은 7만원을 걸면 추가로 4만원을 얻게되는 것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당선 확률은 높아진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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