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금운용본부 최고 수익률 달성
대체투자 조직 세분화 등 조직체계 정비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일로 임기가 끝나는 안효준 CIO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2년 임기인 자리로 운용성과 등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안 CIO는 오는 2021년 10월 7일까지 기금운용 업무를 이끌게 됐다.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CIO(기금운용본부장). (사진=국민연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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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는 국민연금 자금의 투자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776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8년 10월 선임된 안 CIO는 재임 기간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지난 1999년 이후로 최고 수익률인 11.31%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 중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7월 말 기준으로 잠정 수익률 3.56%를 달성했다.
수탁자책임활동 전담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세부자산(부동산·인프라·사모)과 지역별(아시아·유럽·미주)로 세분화하는 등 운용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안 CIO는 지난 1988년 서울증권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운용이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해외증권실장·주식운용실장 △교보악사자산운용 CEO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BNK금융지주 사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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