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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초고속으로 만나요" 애플, 아이폰12 공개 이벤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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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전 2시, 온라인에서 아이폰12 제품군 공개 예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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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전 세계 언론에 "초고속으로 만나요(Hi, Speed)"라는 문구가 담긴 초청장을 돌리며,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10월 13일 오전10시(미국 태평양 표준시 기준)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준으로 오는 14일 오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2(가칭)' 제품군과 새 오버이어 헤드폰, 새 홈팟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 등 외신은 "초고속으로 만나요"라는 문구를 두고 애플이 이번 아이폰12에 차세대 5G 통신, 최고 성능의 모바일 프로세서(AP), 강력한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추가할 것임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애플은 9월 새 아이폰을 공개한 후 출시하는 일정을 고수했으나,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이폰12 생산에 차질이 있어 10월 새 아이폰을 공개·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제품군은 애플이 처음 출시하는 5G 스마트폰이다.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네 가지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 모델은 공통적으로 인공지능과 이미지 처리 기능을 강화한 최신 A14 바이오닉 AP를 탑재하며, 화면 크기, 카메라 성능, 메모리 용량 등으로 제품 간 차등을 둘 계획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의 경우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과 유사한 사각형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 아이폰12 미니가 기존 아이폰XR 제품군보다 50달러 비싸진 749달러(약 87만원, 부가세 별도)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이는 5G 칩세트와 OLED 등 단가가 높은 부품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에선 번들 이어폰과 충전기 같은 액세서리가 빠지는 만큼 새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용자는 추가금을 내고 관련 액세서리를 구매해야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애플과 협력사는 9월 중순부터 아이폰12 5G 모델 생산을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협력사에 올해 7500만대의 아이폰12 생산을 주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밖에 애플은 노이즈캔슬링(외부소음제거)을 지원하는 새 오버이어 헤드폰과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후속 모델을 공개할 전망이다.

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강일용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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