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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속수무책 백악관…트럼프 핵심 보좌진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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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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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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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핵심 보좌진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주요 인사들의 감염상황을 보도했다.

트럼프 최측근 스티븐 밀러(34)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수석 연설보좌관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밀러는 성명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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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군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온 뒤 방역요원들이 백악관 브리핑룸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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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밤낮으로 수발하는 니콜라스 루나 비서도 확진자에 포함됐다.

확진된 언론담당 비서 잘렌 드럼몬드와 케일리 매케니는 지난달 26일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식에 참석했다.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보좌관 카롤린 레빗과 군사 보좌관 중 한 명인 제이나 맥캐런, 백악관 대변인실 직원 채드 길마틴도 감염됐다.

앞서 트럼프 부인 멜리니아와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호프 힉스 수석 보좌관, 켈리앤 콘웨이 전 고문 등 행정부 전·현직 고위직이 확진됐다.

힉스는 트럼프와 함께 전용 항공기에 탑승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미 국방부는 해안경비대 부사령관 찰스 레이 제독도 확진돼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트럼프와 자주 접촉한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로나 맥대니얼, 론 존슨 상원의원, 톰 틸리스 상원의원, 마이크 리 상원의원도 확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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