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상관의 폭언과 폭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홍영 검사의 서울남부지검 사무실을 방문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추미애 장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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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고(故) 김홍영 검사의 부모와 함께 김 검사가 근무한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한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8일 오전 김 검사의 부모와 함께 서울 양천구에 있는 남부지검을 방문해 김 검사가 생전 근무한 사무실 문에 기념패를 걸고, 남부지검 화단에 기념수도 심을 계획이다.
앞서 김 검사의 부친은 조국 전 장관에게 ‘아들이 근무한 흔적을 남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도의 의미인 만큼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도 남부지검 검사실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후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부지검 사무실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 글에서 그는 “1년 전, 조국 전 장관께서 고 김홍영 검사의 아버님께 약속드렸던 작은 명패를 조만간 준비하여 부산에 계신 아버님을 모시고 소박하게나마 그 약속을 지켜드리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5월 상급자인 김대현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 검사의 유족이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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